블로그에세이 #글쓰기블로그 #티스토리에세이 #힐링에세이 #마음에세이 #감성글모음1 생각은 늘 앞서고, 감정은 늘 뒤늦게 고백된다. #EP 1나는 생각보다 늘 늦게 아픈 사람 이었다.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나는 왜…늘 늦게 아플까. 그땐 괜찮았다고 생각했어요.괜찮은 척도 아니고, 진짜 괜찮다고 믿었어요.어느 정도 감정을 조율할 줄도 알고,상황을 이성적으로 보는 눈도 생겼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결정도 빨랐고, 정리도 나름 단호했어요. 근데 이상하죠....모든 게 끝난 다음 날,혼자서 문득 조용한 시간 속에 멈춰 있으면…그때서야 마음이 밀려오기 시작해요. '그 말, 안 했어야 했는데.'.....'조금만 더 참을 걸 그랬나.''사실 나, 많이 아팠는데.'...그렇게…나는 생각보다 늘 늦게 아픈 사람이었어요. 이별을 결정한건'생각' , 눈물을 흘리는건 '감정'이다.늘 ‘지금 괜찮다’고 판단한 나보다,한참 뒤에 따라오는 마음이 진짜 나.. 2025.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