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세이2 해줄 수 있는 말과 하고 싶은 말 #EP 8 상대방의 말에 머물지 못하는 나 누군가가조심스럽게, 혹은 담담하게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을 때가 있다. 그 사람은 그저자신의 입장에서,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풀어내고 있었을 뿐인데,나는 듣고 있는 동안에도어느새 내 입장에서 해석하고,내 기준으로 판단하고,내 생각에만 꽂혀 있는 나를 마주하게 된다.“아, 그렇게 생각했단 말이지.”“그럴 수도 있었겠네.”그렇게 말하면서도나는 진짜로 그 사람의 말에 머물지 못하고,이미 나의 시선으로 옮겨와 있었다.말로 꺼내지 못한 감정,오늘도 '이레'(IRE)가 대신 해석해드립니다.감정해석을 좋아하는 이레,Sentiment Decoder입니다. 괜찮은 말만 고르는 나 자신을 본다.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을 골라 하는 것이상대방을 배려하는 거라고 나는 생각했다.하지만 돌.. 2025. 4. 18. 질투를 말하지 못하는 이유 # EP 7감춰둔 마음, 작아질까 두려운 나 질투.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다.누군가를 좋아하면 자연스럽게 생기기도 하고,내가 가진 걸 지키고 싶을 때 올라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같은 ‘질투’인데어떤 질투는 사랑스럽게 느껴지고,어떤 질투는 불편하고, 때로는추하게까지 보인다. 왜일까?질투의 경계선은 어디서 달라지는 걸까? 말로 꺼내지 못한 감정,오늘도 '이레'(IRE)가 대신 해석해드립니다.감정해석을 좋아하는 이레,Sentiment Decoder입니다. 사랑처럼 느껴지는 질투의 조건 질투가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그건 질투의 감정 안에'당신이 소중하다'는 진심이 녹아 있을 때다.그 말투엔 다정함이 있고,그 눈빛엔 여유가 있고,상대에게 다가가는 조심스러움이 있다.그럴 때 질투는누군가를 소중히 여긴.. 2025.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