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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24

버티는게 능사는 아니니까 ... – 감정해석 실전노트 #1오늘 감정은 이렇게 흘러갑니다왜 이직이 떠올랐을까감정은 일이 아니라 ‘사람’에서 온다조용한 사람은 소리 내지 않고 지친다선택보다 먼저 필요한 건 ‘정리’말로 꺼내지 못한 감정, 오늘도 '이레'(IRE)가 대신해석해드립니다.감정해석을 좋아하는 이레, Sentiment Decoder입니다. 왜 이직이 떠올랐을까..해진씨는 서른초반.3년째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고, 말수가 적고 조용한 편이다.동료들과는 큰 갈등 없이 지내지만, 문제는 팀장과의 관계다.그는 팀원들에게 늘 자신의 방식을 그대로 요구한다.회식도 자주 가고,겉으로 보기엔 정이 많은 상사처럼 보이지만일에서는 다르다.조용한 사람을 보면 “열정이 없다”고 판단하고,말이 없는 사람은 “의견이 없다”고 단정 지어버린다.해진씨는 싸우거.. 2025. 4. 22.
“결과가 보이지 않아도, 방향은 틀리지 않았다” #EP 11 방향을 잃은 배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지금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 걸까.이 길 끝에 뭐가 있을까... 결과가 보이지 않으니불안해지고,그래서 자꾸 수정을 하게 되고,그렇게 고치고 또 고치다 보면마치 망망대해에서 마치 방향을 잃은 배처럼떠다니는 기분이 드는 날이 있다.말로 꺼내지 못한 감정,오늘도 '이레'(IRE)가 대신 해석해드립니다.감정해석을 좋아하는 이레,Sentiment Decoder입니다. 지금 가장 조심해야 할 건, 조바심이다 사실 지금 내 마음에서가장 조심하고 있는 감정은결과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조바심이다. 잘 하고 있는 건 알겠는데,내가 느끼는 이 즐거움만으로충분할까? 하는 의심이 고개를 든다. 하지만 생각해보면,과정이 이렇게 즐겁고,이 시간에 행복하고 충실한데그 자.. 2025. 4. 21.
그건 착한 게 아니라, 기대였어.. # EP 10 착한 사람은 본인이 착한지도 모른다. “넌 참 착하다.”예전엔 이 말이 칭찬처럼 들렸다.그런데 이상하다.요즘은 이 말이 꼭 조심하라는 말처럼 들릴 때가 있다.착하다는 건,어쩌면 ‘그만큼 손해 볼 준비가 된 사람’처럼 보인다는 뜻일지도 모르겠다.말로 꺼내지 못한 감정,오늘도 '이레'(IRE)가 대신 해석해드립니다.감정해석을 좋아하는 이레,Sentiment Decoder입니다. 서운했다면, 그건 착함이 아니야.. 우리 주변에는 꼭 이런 사람들이 있다.늘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고, 조심한다.그런데 결과가 기대와 달랐을 때,그 사람들은 말한다.“난 너무 착해서 탈이야.”“내가 잘해줬는데, 너무해..”그럴 때마다 나는 혼자 생각한다. ‘넌 착한 게 아니라, 그냥 기대한 거야.’진짜 .. 2025. 4. 20.
기준은 같아도, 마음은 다르다 # EP 9 우리는 언제나 기준 속에서 살아간다.“이 정도는 해야지.”“그건 좀 아니지 않나.?"“그런 말은 하지 말았어야지...”이렇듯,기준은 언제나 우리 말 속에 숨어 있다. 말로 꺼내지 못한 감정,오늘도 '이레'(IRE)가 대신 해석해드립니다.감정해석을 좋아하는 이레,Sentiment Decoder입니다. 누구나 스스로 세운 기준이 있고,그 기준으로 세상을 보고,사람을 판단하고,나 자신까지 들여다본다.기준은 말보다 먼저 움직인다.마음보다 먼저 다가온다.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자주,우리를 움직이게 만든다.그 기준이상대적이든 절대적이든,우리는 늘 그 안에서 움직이며 살아간다. 상황이 바뀌면, 같은 말도 다르게 들린다. 기준이라는 건 이상하게도상황에 따라, 감정에 따라,같은 말도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어.. 2025. 4. 19.
해줄 수 있는 말과 하고 싶은 말 #EP 8 상대방의 말에 머물지 못하는 나 누군가가조심스럽게, 혹은 담담하게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을 때가 있다. 그 사람은 그저자신의 입장에서,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풀어내고 있었을 뿐인데,나는 듣고 있는 동안에도어느새 내 입장에서 해석하고,내 기준으로 판단하고,내 생각에만 꽂혀 있는 나를 마주하게 된다.“아, 그렇게 생각했단 말이지.”“그럴 수도 있었겠네.”그렇게 말하면서도나는 진짜로 그 사람의 말에 머물지 못하고,이미 나의 시선으로 옮겨와 있었다.말로 꺼내지 못한 감정,오늘도 '이레'(IRE)가 대신 해석해드립니다.감정해석을 좋아하는 이레,Sentiment Decoder입니다. 괜찮은 말만 고르는 나 자신을 본다.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을 골라 하는 것이상대방을 배려하는 거라고 나는 생각했다.하지만 돌.. 2025. 4. 18.
질투를 말하지 못하는 이유 # EP 7감춰둔 마음, 작아질까 두려운 나 질투.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다.누군가를 좋아하면 자연스럽게 생기기도 하고,내가 가진 걸 지키고 싶을 때 올라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같은 ‘질투’인데어떤 질투는 사랑스럽게 느껴지고,어떤 질투는 불편하고, 때로는추하게까지 보인다. 왜일까?질투의 경계선은 어디서 달라지는 걸까? 말로 꺼내지 못한 감정,오늘도 '이레'(IRE)가 대신 해석해드립니다.감정해석을 좋아하는 이레,Sentiment Decoder입니다. 사랑처럼 느껴지는 질투의 조건 질투가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그건 질투의 감정 안에'당신이 소중하다'는 진심이 녹아 있을 때다.그 말투엔 다정함이 있고,그 눈빛엔 여유가 있고,상대에게 다가가는 조심스러움이 있다.그럴 때 질투는누군가를 소중히 여긴.. 2025. 4. 16.